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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해외투자 3000억달러 육박…2분기에만 131억달러↑


입력 2019.08.29 12:00 수정 2019.08.29 09:12        부광우 기자
기관투자가별 해외외화증권 투자 잔액 추이.ⓒ한국은행 기관투자가별 해외외화증권 투자 잔액 추이.ⓒ한국은행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규모가 올해 2분기에만 130억달러 넘게 늘어나면서 300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을 보면 올해 6월 말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외국환은행, 증권사 등의 해외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2986억달러로 전 분기 말 대비 131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의 외국 채권 및 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면서 기관 해외투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 주식 투자가 45억달러, 외국 채권 투자가 90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증권인 코리안페이퍼 역시 투자는 4억달러 줄었다.

한편,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가 103억달러, 보험사가 18억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과 증권사도 각각 7억달러와 4억달러씩 늘었다. 다만 외국환은행을 제외한 주요 기관투자가의 투자 잔액 증가 규모는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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