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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CK 서머 결승전 ‘점프 VR’로 360도 VR 생중계


입력 2019.08.29 09:02 수정 2019.08.29 09:04        김은경 기자

갤노트10에 앱 기본 탑재

단체 관람 ‘뷰잉 파티’ 진행

SK텔레콤 모델이 서울 종로 롤파크 LCK경기장에서 VR 생중계를 체험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서울 종로 롤파크 LCK경기장에서 VR 생중계를 체험하고 있다.ⓒSK텔레콤

갤노트10에 앱 기본 탑재
단체 관람 ‘뷰잉 파티’ 진행


SK텔레콤은 오는 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e스포츠 리그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을 5세대 이동통신(5G) ‘점프 VR’을 통해 360도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점프 VR은 SK텔레콤이 5G 고객을 위해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와 각종 생중계, 소셜 VR(가상현실 속 미디어 단체 관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통합 VR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아나운서 멘트, 관람객들의 함성과 응원 소리까지 전달하는 VR 생중계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선수, 게임화면이 가장 잘 보이는 구역에 360도 특수 카메라와 VR에 최적화된 음향시설, 중계 장치를 설치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점프 VR을 다운로드 한 뒤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에는 이 애플리케이션(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시청은 5G, 롱텀에볼루션(LTE)으로 모두 가능하다. 5G로 접속하는 경우 LTE보다 또렷한 화질로 지연 시간 없이 감상할 수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최대 12개 화면을 동시 생중계하는 ‘옥수수 5GX관’ 멀티뷰(Multi-view)로 특정 선수 플레이 화면을 보거나 증강현실 앱 ‘점프 AR’을 통해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화정체육관에 5G AR·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 코스프레 포토존, 유명 선수 팬싸인회 등 e스포츠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메가박스와 함께 메가박스 부산대점, 대구 칠성로점, 대전 중앙로점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결승전을 단체 관람하는 ‘뷰잉 파티(Viewing Party)’도 준비했다. 3개관 약 650명이 참석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전국에서 VR로 시청하는 고객이 경기장에 온 관람객만큼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5G VR·AR 등 실감형 서비스가 스포츠 관람 문화 등 삶의 다양한 영역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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