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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시행예고 첫 분양…‘이수 푸르지오’ 1순위 203대1 기록


입력 2019.08.29 08:54 수정 2019.08.29 09:08        원나래 기자

전용 84㎡E 최고 1123대 1…“분양가상한제 영향 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 개관 첫날 모습.ⓒ데일리안 원나래기자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 개관 첫날 모습.ⓒ데일리안 원나래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예고된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재건축단지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1순위 해당지역 청약모집 결과 203.75대 1이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지어 주택형별 청약경쟁률에서는 전용 84㎡E 1가구 모집에 1123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이 1123대 1을 찍었다.

2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순위 청약 결과 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134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E, 41㎡이 각각 1123대 1과 1098대 1을 기록했고, 84㎡A가 548대 1, 84㎡B 50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이 나온 것은 분양가상한제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최소 1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보장되면서 분양 전부터 ‘로또 청약’으로 주목을 받은 데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에 따른 서울의 새 아파트 공급 부족 우려까지 겹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수푸르지오 더프레티움’ 평균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으로 전용 41㎡ 3억458만원, 전용 51㎡ 5억~5억8500만원, 전용 59㎡ 6억800만~7억6000만, 전용 84㎡ 8억1300만~8억9900만원 등이다. 반면 ‘이수힐스테이트’는 최근 전용 59㎡가 9억5000만원, 전용 84㎡가 11억5000만~12억원 선에서 실거래되고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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