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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분양가상한제 주택 공급 축소 예상···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9.08.29 08:21 수정 2019.08.29 08:21        백서원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대우건설에 대해 “분양가상한제 대책으로 중장기적인 주택 공급 축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400원에서 4600원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보유(HOLD)’는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우건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8% 감소한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4459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 2년 동안 주택 부문 분양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적인 아파트 공사 기간(30개월)을 감안하면 착공을 전후해 2년 새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4년간 분양실적은 2015년부터 4만2000세대, 2016년 3만세대, 2017년 2만세대, 지난해 1만4000세대로 감소했다. 올해 분양 목표는 2만6000세대로 이달 말 기준 1만5000세대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둔촌주공 3000세대를 포함해 인천한들(4800세대, 11월), 창원(840세대, 12월) 등 1만1000세대 분양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내년 주택 부문 매출 회복은 분양 목표 달성 여부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하반기에는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 수주가 시작된다”며 “하반기 입찰 가능성이 높은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를 포함해 향후 모잠비크 Area1, Area4 등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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