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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두 아들 모두 대한민국 국적…이중국적 의혹 사실과 달라" 반박


입력 2019.08.28 18:12 수정 2019.08.28 19:17        배근미 기자

은 후보자 "아들 2명 모두 외국국적 취득한 사실 전무"

장남 2014년 육군병장 만기전역…차남은 해외 유학 중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제기된 자녀들의 이중국적 의혹과 관련해 "두 아들 모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라며 "이중국적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데일리안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제기된 자녀들의 이중국적 의혹과 관련해 "두 아들 모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라며 "이중국적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데일리안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제기된 자녀들의 이중국적 의혹과 관련해 "두 아들 모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라며 "이중국적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은 후보자는 28일 참고자료를 통해 "두 자녀 모두 이중국적 보유자가 아니며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라며 "그동안 외국국적을 취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는 만큼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은 후보자 측은 "지난 1992년 6월 국외 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 등에서 차남에 대한 이중국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당시 (은 후보자의) 배우자는 미국에 동반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체류하면서 차남을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은 후보자에 따르면 1991년생인 장남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지난 2014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는 등 병역의무를 이행했으며 1992년생인 차남 또한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현재 미국 UCLA 대학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요구한 자녀 국적 및 학적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은 후보자는 장남과 차남의 출신학교 및 졸업연도 등 간략한 학력사항을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만 "가족의 사생활 보호 필요성 및 자료 확보 어려움 등으로 인해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에 대해 국회가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제출하기에는 일부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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