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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아트리움, ‘카림 라시드’ 최신 작품 세계 최초 전시


입력 2019.08.28 16:44 수정 2019.08.28 16:54        원나래 기자

관람객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모티브로 디자인

카림 라시드의 ‘플래져스케이프 서큘러’ 사인 후 카림 라시드(왼쪽)와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호반아트리움 카림 라시드의 ‘플래져스케이프 서큘러’ 사인 후 카림 라시드(왼쪽)와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호반아트리움

호반아트리움은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의 최신 작품인 ‘플래져스케이프 서큘러(PLEASURESKAPE CIRCULAR)’를 세계 최초로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플래져스케이프 서큘러(PLEASURESKAPE CIRCULAR)’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모티브로 사람의 뇌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2019 마이애미 아트바젤에 출품될 예정이었으나, 호반아트리움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이 작품은 2020년 2월1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카림 라시드는 필립 스탁(Philippe Starck), 아릭 레비(Aric Levy)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손꼽힌다. 1993년 개인 스튜디오 Karim Rashid Inc.를 설립한 이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뜻의 ‘디자인 민주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가구, 제품, 패키지, 그래픽, 조명, 패션 등 분야에서 3500점 이상의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3M, 펩시, 겐조, 알레시, 휴고, 스와로스키, 시티 은행, 소니 에릭슨 HP 등  400여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고, 새턴바스, LG전자, 현대카드 등 국내 기업들과도 작업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현재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기업들과 디자인 협업으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다.

이날 전시된 작품에 카림 라시드가 직접 사인하는 행사를 가졌다. 카림 라시드는 태성문화재단 우현희 이사장과의 만남에서 작품 의도, 디자인에 대한 비전과 향후 작업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호반아트리움 관계자는 “‘예술은 대중과 호흡해야 한다’는 공공미술의 정신을 잘 표현한 이번 작품을 통해 호반아트리움을 찾는 방문객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어 갔으면 좋겠다”며 “호반아트리움과 태성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개관한 ‘호반아트리움’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복합문화센터로 호반의 태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술작품 전시뿐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 교육,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19일부터는 ‘아트 인 더 북(ART in the BOOK): 감성을 깨우는 일러스트 판타지 세계’전을 전시 중이다. 출판사 여원미디어·한국가드너와 협업해 국내외 그림책 작가 20여명의 원화 등 다양한 작품 3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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