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8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뤄내면서 주가도 강세다.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5000원(4%) 오른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2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회사가 파업 등 분쟁 없이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한 건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4만원 인상과 성과급 150%+3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피함으로써 인식할 수 있는 영업이익 규모가 3838억에서 최대 634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우선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으로 보면 1.2~2.0%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