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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천적 세레나에 또 완패 ‘2승 20패’


입력 2019.08.27 17:13 수정 2019.08.27 17: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세레나 윌리엄스에 또 완패한 샤라포바. ⓒ 게티이미지 세레나 윌리엄스에 또 완패한 샤라포바. ⓒ 게티이미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32)가 다시 한 번 세레나 윌리엄스(37)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87위인 샤라포바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라운드에서 세레나(랭킹 8위)를 맞아 세트스코어 0-2(1-6, 1-6)로 완패해 탈락했다.

한때 세계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선수들의 맞대결이라 많은 관심이 모아진 경기였다. 두 선수는 2016년 1월 호주오픈 8강 이후 3년 7개월 만에 다시 만났고, 이번에도 승자는 세레나였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이번 승리로 샤라포바와의 상대전적에서 20승 2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2005년 호주오픈부터 샤라포바전 19연승을 내달리는 중이다.

2014년 프랑스 오픈 이후 5년 만이자 메이저 대회 정상을 노린 샤라포바는 상성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2006년 이후 13년만의 US 오픈 우승도 물거품되고 말았다.

한편, 노익장을 과시 중인 세레나 윌리엄스는 최근 3개 대회 그랜드슬램 준우승으로 자존심을 구겼으나 이번 샤라포바전 승리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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