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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원전 리스크 평가 교육’ 실시


입력 2019.08.26 14:41 수정 2019.08.26 14:41        조재학 기자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리스크 정보 활용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리스크 정보 활용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주간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리스크(risk) 정보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교육은 원자력 산업 종사자들의 원전 안전성 평가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 원자력발전소를 운전하는 현장 운전원을 비롯해 원자력 안전 관련 산업체 종사자 등 20여명이 참가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 방법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PSA는 원전의 안전성을 가장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원전 사고는 사례가 많지 않아 고전적인 통계기법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 경우 PSA 기술 활용을 통해 기기 작동 실패 또는 고장 확률을 논리적으로 재결합해 원전의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원자로 운전 중 기기 이상 또는 운전원의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내부사건’과 지진, 화재, 침수,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외부사건’을 분석하는 PSA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특히 PSA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데이터 정량화 과정을 익히고, 한국표준형원전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심화교육을 받는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원전 관련 산업체에 PSA 기술을 전파함으로써 원전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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