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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공동주택단지 플랫폼’ 선봬…앱으로 단지 내 투표까지


입력 2019.08.26 09:40 수정 2019.08.26 09:41        김은경 기자

기존 서비스 ‘스마트홈 3.0’으로 확대·개편

주차위치 조회·엘리베이터 호출 기능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스마트홈 3.0'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스마트홈 3.0'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기존 서비스 ‘스마트홈 3.0’으로 확대·개편
주차위치 조회·엘리베이터 호출 기능 제공


SK텔레콤은 주거 공간 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어하는 기존 스마트홈을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확대·개편된 스마트홈 3.0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은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3.0이 적용된 공동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SKT 스마트홈 앱 내에서 인증한 뒤,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출입문 이용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1층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앱에서 방문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출입 차단기가 자동으로 개방된다.

입주민들은 주차위치 조회, 차주 연락처 조회, 무인 택배 도착 알림, 에너지 원격검침 및 사용량을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단지 내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공용 시설도 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홈 3.0에는 ▲놀이터 친구 매칭 ▲양해 문자 ▲단지 소모임 ▲이웃 간 재능 공유 ▲카풀 모집 등 공동주택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홈 3.0은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기축 건물에도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공동주택단지의 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규모 유선공사를 진행해야 스마트홈 기능을 이용 가능했으나, 스마트홈 3.0에서는 유선공사를 최소화한 시스템을 도입해 기축 건물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광주 ‘효천씨티 프라디움’, 파주 ‘월드타워 월드스테이 8차 오피스텔’,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 파크‘ 등 신축 단지를 비롯, 17년차 기축 건물인 서울 도봉구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스마트홈 3.0을 적용 완료했다.

스마트홈 3.0 적용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나 대표가 스마트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이용 확산을 위해 별도 공지 전까지 세대별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홈 3.0에 ▲세탁·세차 등 지역 별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주변 상권정보를 연계한 커머스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와 연계한 다양한 시나리오 서비스 확대 등을 적용할 예정이며,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가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Unit)장은 “지난 2년간 약 100만개 기기를 연동하고 10만세대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며 “향후에도 앞선 서비스와 외부의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들을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공동주택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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