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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배수지, '연기력' 최대 쟁점


입력 2019.08.26 09:33 수정 2019.08.26 09:34        김명신 기자

첩보액션멜로서 국정원 역 맡아

세밀한 연기 중요...'기대와 우려'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배수지가 시청자들의 평가를 앞두고 있다. ⓒ SBS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배수지가 시청자들의 평가를 앞두고 있다. ⓒ SBS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배수지가 시청자들의 평가를 앞두고 있다.

‘의사 요한’ 후속으로 방송되는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배수지는 ‘양심’에 따라 진실 찾기에 나서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으로 나선다. 화염 속 부하들을 구하고 전사한 해병대의 전설 아버지로 인해 졸지에 소녀가장이 돼버린, 사랑스럽고도 강인한 양면의 매력을 가진 인물. 국정원 직원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비행기 추락사고가 터지고, 졸지에 성난 유가족을 상대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배수지는 온갖 고초를 겪으며 성장해가는 능동적 인물인 고해리의 세밀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농밀하게 표현해내는, 색다른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실제 사격선수를 방불케 하는 포즈와 진지한 표정, 넘치는 의욕까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에 ‘역시 배수지’라는 감탄이 터졌다”며 “매력적 캐릭터에 더해진 배우의 열정까지, 배수지가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미다스 연출’로 불리는 유인식 감독과 ‘미다스 작가진’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한 데에 이어, 배우 이승기-배수지-신성록-문정희-백윤식-문성근-이경영-이기영-김민종-정만식-황보라-장혁진 등 역대급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명실상부 2019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넷플릭스 해외배급,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작의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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