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쇼크'…조국 법무장관 적합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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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21일 19:53:44
    '18% 쇼크'…조국 법무장관 적합도 급락
    KBS·한국리서치, 曺 직무수행 적합도 조사
    "부적합하다" 48%로 과반 육박…"적합"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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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26 02:00
    정도원 기자(united97@dailian.co.kr)
    KBS·한국리서치, 曺 직무수행 적합도 조사
    "부적합하다" 48%로 과반 육박…"적합" 18%


    ▲ 서울대학교 재학생과 동문들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 참가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촛불집회를 벌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말에 발표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관련 여론조사에서 조 후보자의 적합도가 10%대로 급락했다. 일주일 전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 비해서는 적합도가 24%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조국 후보자가 법무장관 직무수행에 적합하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반면 과반에 육박하는 48%는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판단유보 응답은 34%였다.

    이는 일주일 전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 비해 조 후보자의 적합도가 24%p 하락한 반면 부적합도는 12%p 늘어난 결과다. KBS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이 42%, "부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이 36%였다.

    조사를 의뢰한 KBS는 "전 연령에 걸쳐 부적합 응답 비율이 적합보다 높았다"며 "일주일간 조 후보자에 제기된 각종 의혹들, 특히 딸의 논문 및 입시 특혜 의혹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전했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 "적합" 응답 24%p 폭락
    "전 연령에 걸쳐 부적합이 적합보다 높았다"


    ▲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조국 후보자가 법무장관 직무수행에 적합하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반면 과반에 육박하는 48%는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지난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이 42%, "부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이 36%였다. ⓒ데일리안

    이같은 분석은 조 후보자에 제기된 주요 의혹 세 가지 가운데 가장 해명이 필요한 사안을 물은 결과, 자녀 논문 및 입시 특혜 의혹을 꼽은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는 점으로 뒷받침됐다.

    조 후보자가 가장 해명해야할 사안으로 자녀 논문 및 입시 특혜 의혹을 꼽은 응답자는 65%에 달했다. 조 후보자가 상세한 해명 없이 입장문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사모펀드·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꼽은 응답자는 각각 13%와 10%였다.

    국민들은 조 후보자 부친·모친·동생·동생의 전처 등이 연루된 웅동학원 관련 의혹이나, 배우자·아들·딸이 연루된 사모펀드 의혹, 딸과 관련된 논문·입시 특혜 의혹 등 가족 검증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꼭 필요하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와 같은 고위공직후보자의 인사청문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검증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0%로 압도적이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요청 대비 응답률은 15.2%로 최종 1015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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