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의선 수석부회장, 中서 현대·기아차 전략 점검 및 봉사 진행


입력 2019.08.22 11:59 수정 2019.08.22 11:59        조인영 기자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중국 네이멍구 지역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지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했다.ⓒ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중국 네이멍구 지역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지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했다.ⓒ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기아차 중국 전략을 점검하고 중국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했다. 또 중국 네이멍구 지역으로 건너가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지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중국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21일 중국 네이멍구 정란치 하기노르의 사막화방지 사업 현장을 찾아 중국 현지 직원들로 이뤄진 봉사단과 사막을 초지로 만드는 일에 동참했다.

하기노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로 소금이 주변 초원으로 확산돼 사막화가 진행되는 지역이다. 또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파종, 관목 이식 등을 통해 초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이 생태복원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CSR활동으로 평가받는다.

정 수석부회장은 모래와 씨앗을 섞은 토양인 종비토가 파종되는 모습도 살펴보고, 봉사단들의 노력으로 푸르게 조성된 초지도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12년간 중국 네이멍구 사막화를 막기 위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네이멍구 자치구 아빠까치 차칸노르 지역 1500만평에 현대그린존 1차 사업을 진행해 소금 사막을 초지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는 정란치 보샤오떼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 1200만평을 네이멍구 기후에 맞는 생태로 복원중이다.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는 중국 현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대표 사례로 거론되며 지난해까지 한·중대학생, 임직원 등 약 2650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것은 물론, 중국 사회과학원이 평가하는 중국 대표 공익브랜드를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