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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국 향한 광기에 참담…대응 TF 꾸릴 것"


입력 2019.08.22 11:02 수정 2019.08.22 11:03        이슬기 기자

"조국에 대한 광기어린 가짜뉴스 자정해달라"

"한국당은 가짜뉴스 생산공장으로 전락하지 말아야"

"조국에 대한 광기어린 가짜뉴스 자정해달라"
"한국당은 가짜뉴스 생산공장으로 전락하지 말아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광기어린 가짜뉴스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는 테스크포스(TF)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부 언론이 일방적 비방에 대해 팩트 체크나 크로스체크도 하지 않은 채 잘못된 내용을 확대 재생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런 식의 광기어린 가짜뉴스 유포는 좀 자정해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가짜뉴스 생산 공장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아니면 말고식으로 의혹을 부풀리고 과장해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인격 살인에 가까운 비방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는 폐륜에 가까운 행동으로, 보지 못했던 광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어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인사검증을 넘어 비이성적 마녀사냥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며 “시대착오적 색깔 공세와 가족에 대한 무차별 인신 공격,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명확한 근거 없이 각종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한국당을 향해 청문회를 기한 내에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인사청문회에서 제대로 검증하고 국민들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며 “한국당은 의혹 부풀리기를 중단하고 하루 속히 청문회 일정을 확정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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