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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반사이익…‘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청약에 관심


입력 2019.08.21 11:04 수정 2019.08.21 11:19        원나래 기자

소형 아파트 대체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319실 공급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현대건설

오는 10월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점쳐지는 지역은 향후 아파트 공급이 일시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분양가격 하락으로 청약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청약가점이 낮거나 1순위 청약자격이 없는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로 가장 많은 시선이 몰리는 지역은 과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집값 상승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최우선 지역으로 꼽히는 것은 물론 최근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 신규공급에 나서 오피스텔 시장의 반사이익 가늠자 역할을 할 지역으로 예측되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주 0.34%로 충북 청주시 청원구(0.38%)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한달 여간 과천시 아파트값은 1.98% 뛰며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상승세 분위기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고, 강남4구도 0.21% 오르는데 그쳤다.

과천의 경우 재건축 사업이 다수 대기하고 있고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급도 예정돼 있어 현재 보이고 있는 뜨거운 열기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을 비롯해 인근 강남, 서초 등 인근지역 수요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신규 아파트 청약이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16일 문을 연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선방안 발표 후 투기과열지구에서 첫 선을 보인 오피스텔에 반사이익을 노린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이 과천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가가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24층, 25층 총 2개동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9, 84㎡ 319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별로는 ▲69㎡ 115실 ▲84㎡ 204실이다. 오피스텔과 섹션오피스는 각 별개의 동으로 조성해 독립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오피스텔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먼저 전 타입 2.7m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높은 천장고를 활용해 가구 상부에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 단지 지하에 세대 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해 무겁고 부피가 큰 개인 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전 타입에 무상 제공되는 옵션 항목도 눈에 띈다. 단지는 주방 상판과 벽체 마감재를 엔지니어드스톤으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3구 하이브리드 쿡탑을 제공해 안전성과 편리함을 더할 예정이다. 빌트인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빨래건조기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일부 타입의 경우 4베이 판상형 (84㎡A·B), 거실 2면 개방(84㎡C·D·E) 평면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안방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설계해 젊은 여성 수요층들의 관심이 높다. 이외에도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미세먼지 ‘토탈 솔루션’ 기술이 부분 적용된다. 특히 오피스텔동 공동현관에 에어샤워부스(무상제공)를 설치해 외출 후 옷과 머리카락에 붙어 있는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현대건설 홈 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접목된다.

단지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 공간과 옥상정원, 상상도서관, 주민회의실, 클럽하우스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날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오는 26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 체결은 29일, 30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통장 없이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접수는 300실 이상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의무화에 따라 금융결제원 청약사이트 아파트투유와 KB국민은행 사이트에서 1인 1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신청금은 300만원이다.

단지가 위치한 과천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아파트의 경우 9억원 초과 세대는 중도금 대출이 어렵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인근에서 분양을 나선 단지보다 초기 자금 부담금이 적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청약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형 SUV(펠리세이드), 에어컨(LG 휘센), 스타일러(LG 트롬), 청소기(다이슨)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은 9월1일 오후 3시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3-7번지에 위치했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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