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이재성, 주간 MVP·베스트 11 싹쓸이

키커 선정 3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

멀티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리그 첫 승을 이끈 이재성(27)이 현지 언론이 선정한 주간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 게티이미지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리그 첫 승을 이끈 이재성(27)이 현지 언론이 선정한 주간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20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019-20 2부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주간 MVP에 해당하는 '이 주의 선수'에도 이재성이 선정됐다.

앞서 이재성은 지난 18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2’ 3라운드 카를스루에 S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의 '원맨쇼'로 홀슈타인 킬은 정규리그에서 1무 1패 뒤 첫 승리를 거두며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지난 11일 6부리그 팀 FSV 잘름로어와 치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6-0 대승을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