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 보합…공급물가는 0.6%↓
공산품·농림수산품 0.1%씩 내려
생산자물가가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뒤 지난 달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55(2015=100)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2월부터 넉 달째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지난 6월 하락 전환했다.
항목별로 보면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지난 달 0.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역시 0.1%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과 서비스는 는 각각 0.4%, 0.2% 올랐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우선 에너지가 0.3%, IT가 0.2% 떨어졌다. 신선식품과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각각 0.6%, 0.1% 상승했다. 식료품은 보합세였다.
지난 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4.78로 전달보다 0.6% 떨어졌다. 원재료 국내공급물가지수는 4.9% 하락했다. 중간재도 국내출하가 올랐지만 수입이 내려 0.2% 떨어졌다. 최종재의 경우 자본재 및 서비스는 올랐으나 소비재가 내리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7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수출이 올랐지만 국내출하가 내려 농림수산품의 총산출물가지수는 보합세였다. 공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모두 내리며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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