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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측 "문보미 대표 관련 허위사실 법적 대응"


입력 2019.08.20 08:55 수정 2019.08.20 09:28        부수정 기자

HB엔터테인먼트 입장 밝혀

"둘 이혼 원치 않았다"

최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이들의 관계를 둘러싼 여러 소문과 관련, 허위사실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데일리안 DB 최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이들의 관계를 둘러싼 여러 소문과 관련, 허위사실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데일리안 DB

HB엔터테인먼트 입장 밝혀
"둘 이혼 원치 않았다"


최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이들의 관계를 둘러싼 여러 소문과 관련, 허위사실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입장을 내고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 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입장의 차이가 있는 일을 조언하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회사는)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다"며 "결국 두 사람이 이별을 택한 데 안타까운 마음이었으며, 두 사람이 이번 일을 잘 마무리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일이 시시비비를 가리고 대응하는 것에 조심스러웠다"라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추측되고 회자하는 것은 더 묵과할 수 없다. 사실이 아닌 일들은 밝혀지기 마련이라는 생각이고 당사가 두 사람의 소속사임으로 앞으로 두 사람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SNS 등에 소속 배우와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성 댓글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춰 인연을 맺은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듬해 5월 결혼했다.

그러나 최근 구혜선의 SNS 폭로로 두 사람이 불화를 겪고 있음이 알려졌고, 소속사 측은 이미 두 사람이 협의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혜선이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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