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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4분기 실적 유의미한 개선 전망"-미래에셋대우


입력 2019.08.20 07:42 수정 2019.08.20 07:44        최이레 기자

저유황연료유 수요 증가 최대 수혜자⋯"업종 내 주가 모멘텀 돋보일 것"

미래에셋대우가 20일 S-Oil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이 유의미하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시행 시기가 임박해짐에 따라 저유황연료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최대 수혜자는 S-Oil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분기로 갈수록 모멘텀 강화 예상된다"며 "규제 시행 시기가 임박해지는 가운데 아직 선사들이 충분히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유황연료유 마진 둔화 및 저유황연료유·경유 마진 확대는 업종 내에서도 S-Oil에 가장 유리할 전망"이라며 "이미 고도화 설비가 완공돼 고유황연료유를 거의 생산하지 않고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 고도화 설비의 실적은 오히려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런 가운데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205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이 예상되지만 4분기 실적은 의미 있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 IMO 규제 효과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경유 마진이 회복되고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이미 고도화 설비가 완공돼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 업종 내에서 주가 모멘텀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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