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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보령 화산동~청양 장계리 6.9km 조기준공…관광활성화 기대


입력 2019.08.18 11:00 수정 2019.08.16 17:22        이정윤 기자

충남 중부지역(공주)과 서해안 지역(보령)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도로건설 사업 12.6㎞ 중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장계리 6.9km 구간이 20일 준공된다.

해당 도로는 2014년 4월 착공 이후 5년여 동안 총 7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선형이 불량한 2차로 도로를 폭 20m의 4차로(L=6.9㎞) 도로로 확장했다.

또 해당 구간은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교통안전 확보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장비, 인원, 예산을 집중 투입해 조기 준공하게 됐다.

이번 준공으로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잔여구간인 청양군 구재리에서청양군 장승리 5.7㎞ 구간도 선형이 불량하고 경사가 급한 여주재(岾) 구간을 터널(L=1,370m)로 건설하는 등 4차로 도로로 신설‧확장 중이다. 이 구간도 조기준공을 위해 예산과 인력, 장비를 집중 투입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장은 “도로 개통으로 보령시, 서천군 등 서해안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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