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공사현장 승강기 추락 3명 사망···30대 형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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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공사현장 승강기 추락 3명 사망···30대 형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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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14 17:38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용 승강기가 추락해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하고 3명이 해체 구조물 파편에 다쳤다

    14일 오전 8시28분께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15층 높이에서 근로자 4명이 탑승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변모(38)씨와 함모(35)씨, 원모(23)씨 등 탑승자 3명이 전원 사망했다. 엘리베이터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변씨의 동생(34)은 중상을 입어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상을 입은 외국인 근로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보고 위치를 수소문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 명의 구조 인력과 1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출동한 지 40여분 만에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던 근로자 등 사상자에 대한 인명 구조작업을 마쳤다.

    사고가 난 공사용 엘리베이터는 30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2기 중 하나다. 사고는 작업용 엘리베이터를 해체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엘리베이터를 해체하던 중에 1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함께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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