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Q 영업손실 1241억원...적자전환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8월 26일 18:13:15
    아시아나항공, 2Q 영업손실 1241억원...적자전환
    환율상승 및 화물부진으로 수익성 악화...매출 1조7454억원
    하반기 어려움 지속...비수익노선 운휴 및 노선다변화 대응
    기사본문
    등록 : 2019-08-14 17:21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 아시아나항공 2019년 2분기 실적.ⓒ아시아나항공
    환율상승 및 화물부진으로 수익성 악화...매출 1조7454억원
    하반기 어려움 지속...비수익노선 운휴 및 노선다변화 대응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12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한창수)은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조7454억원과 영업적자 1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액 1조745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적자도 20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68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회사측은 2분기 영업적자 전환의 주요 이유로 ▲국내 항공수요 둔화 및 화물업황의 부진(IT 기업 수출 감소 등)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 ▲ 주요 자회사 실적저조 등을 꼽았다. 또 올해부터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이자비용과 외화 환산손실이 이번 분기에 추가 반영돼 적자가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에도 어려운 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 및 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항공수요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경쟁심화로 국내 항공사 전반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한일관계마저 악화되면서 성수기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가져 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비수익 노선 운휴(7월-하바로프스크·사할린·델리, 10월-시카고)에 이어 수요부진이 예상되는 일부 일본 노선의 경우 항공기재를 중소형기로 변경하고 부산-오키나와 노선도 운휴를 결정했다.

    또 여객부문의 매출 및 수익증대를 위한 증편도 추진한다.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8월)와 뉴욕(11월) 노선을 증편하고 동남아 및 타이완 등 일본 대체 노선 증편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물부문도 한국발 외에 수요가 있는 해외발 노선에도 전세기를 탄력적으로 편성하고 수송 품목도 IT제품 외 신선식품과 의약품 등으로 다변화한다. 더불어 신기종 A321NEO및 A350을 차질 없이 도입하여 연료 절감과 더불어 기재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