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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2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 하회···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9.08.14 08:27 수정 2019.08.14 08:28        백서원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휴젤에 대해 “화장품 사업부 변동성으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가혜 연구원은 “휴젤은 2분기 연결 매출액 503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순이익 128억원을 시현해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보툴리눔 톡신 231억원, 필러 132억원, 화장품 81억원, 의료기기 및 기타 59억원”이라며 “톡신 전체 매출액은 높은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감소했으나 태국과 대만 중심으로 수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본격 회복 시점은 보툴렉스 중국 시판허가(1Q20)에 따른 제품 출시 이후로 내다봤다.

또 “필러 매출은 1분기에 물량이 집중되면서 2분기 내수 매출은 줄었지만 상반기 매출은 프리미엄 라인 신제품(더채움 Style)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며 “수출은 유럽 중심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화장품 웰라쥬는 중국 이커머스(e-commerce) 규제 영향으로 수익성이 높은 해외 도매 비중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내수 시장 중심의 매출 방어가 예상되지만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2H19 중국 위생허가 시, 채널 다변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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