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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급형 세단 '모델3' 국내 출시…5239만원부터


입력 2019.08.13 11:14 수정 2019.08.13 11:14        박영국 기자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99km…0→100km/h 3.4초

테슬라 모델3. ⓒ테슬라코리아 테슬라 모델3. ⓒ테슬라코리아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가 국내 상륙했다. 기본 모델도 5000만원대지만,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스포츠세단 ‘모델S’나 대형 SUV ‘모델X’에 비하면 대중적인 모델에 속한다.

테슬라는 13일 보급형 세단 모델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델3는 테슬라 라인업 중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5인승 순수 전기자동차로, 국내에는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부터, 롱 레인지, 퍼포먼스 트림까지 3개 트림이 출시된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미학을 채택한 모델3는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에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하며, 전면 글라스 루프는 개방된 시야를, 커스텀 오디오 시스템은 스튜디오 급 실내 사운드를 제공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듀얼 모터 AWD, 20인치 퍼포먼스 휠과 낮아진 서스펜션 등이 탑재돼 어떤 기후 조건에서도 독보적인 트랙션 및 차량 제어를 제공한다.

1회 충전시 최대 310마일(미국 EPA 인증기준, 약 499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 261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3.4초가 소요된다. 모터 출력은 전 155kW, 후 205kW, 모터 토크는 전 240Nm 후 420Nm이다.

테슬라의 모든 차량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차량의 기능을 개선하고, 원격 진단 및 모바일 서비스로 진단 및 수리도 가능해 서비스 센터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모델3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역대 테스트 차량 중 최저 부상 확률을 기록했으며, NHTSA의 모든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에서 완벽한 별 5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고,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최근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도 별 5개를 받은 바 있다.

전시 차량은 이날부터 테슬라 청담 스토어와 하남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차량 구매는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 가능하다.

트림별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239만원부터 ▲롱 레인지 6239만원부터 ▲퍼포먼스 7239만원부터다. 기존 모델3 예약자의 경우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기존 예약한 계정으로 로그인 후, 트림 및 옵션 결정, 결제를 마무리해야 기존 예약에 대한 구매가 확정된다.

테슬라는 모델3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며, 인도는 올해 4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는 올 하반기 서울 압구정, 경기 분당 지역에 23번째와 24번째 수퍼차저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충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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