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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덞의 순간' 김향기표 청춘 로맨스 통했다


입력 2019.08.13 09:12 수정 2019.08.13 09:24        이한철 기자
김향기표 청춘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싱그러움으로 가득 채웠다. JTBC 방송 캡처. 김향기표 청춘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싱그러움으로 가득 채웠다. JTBC 방송 캡처.

김향기표 청춘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싱그러움으로 가득 채웠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7회에서 김향기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로, 김향기는 극 중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 역을 맡았다.

지난 회에서 수빈은 준우(옹성우 분)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으며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으나, 시험이 끝나고 보건실을 찾은 휘영(신승호 분)과 엄마(김선영 분) 때문에 준우의 고백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수빈은 고백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는 준우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준우가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갔지만 로미(한성민 분)와 함께 있는 준우를 보고 혼자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준우의 고백이 환상이라고 착각하는 수빈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고, 친구의 얘기라며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 수빈과 준우의 모습은 공감까지 이끌었다. 수빈과 준우의 미묘한 분위기는 피구를 할 때도 이어졌다.

수빈이에게 오는 공을 준우가 몸으로 막아준 것. 특히 수빈이를 '콩알'이라고 표현하는 준우의 마음은 간지러운 설렘을 선사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채 오해와 착각을 이어가는 콩알 커플의 서툴지만 풋풋한 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열여덟 청춘들의 다양한 상황들과 감정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향기는 깊이 있는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유수빈'이라는 인물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옹성우와의 달달함부터 김선영과의 현실적인 갈등까지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청춘 로맨스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까지 뽐내고 있는 김향기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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