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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스 매장서 DHC 화장품 퇴출…올리브영도 검토중


입력 2019.08.12 17:59 수정 2019.08.12 17:59        이은정 기자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업계가 ‘혐한 및 역사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제품 판매 중단 및 철수에 들어갔다. 사진은 DHC의 다이어트파워 제품 이미지. ⓒDHC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업계가 ‘혐한 및 역사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제품 판매 중단 및 철수에 들어갔다. 사진은 DHC의 다이어트파워 제품 이미지. ⓒDHC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업계가 ‘혐한 및 역사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제품 판매 중단 및 철수에 들어갔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LOHB‘s)는 지난 11일부터 온라인몰에서 DHC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롭스는 전국 130여개 오프라인 매장 매대에서도 DHC 제품을 빼기 시작했다.

DHC가 자회사인 ‘DHC 텔레비전’을 통해 한국을 비하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방송을 내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의 반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 H&B 업계 1위인 올리브영도 이날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DHC 상품을 매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진열하라”고 통보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DHC 상품을 매장에서 빼지는 않았지만, 잘 보이지 않게 배치하라고 한 것은 사실”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DHC 상품의 철수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한국에 진출한 DHC는 딥 클렌징 오일, 다이어트파워 등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DHC의 국내 매출은 100억원 규모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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