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차세대 원스톱 보험 서비스 내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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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8월 25일 09:41:47
    교보생명, 차세대 원스톱 보험 서비스 내달 오픈
    시스템 안정화 위해 한 차례 연기…추석 직후 16일 오픈
    3년간 500명, 총 2500억원 투입한 초대형 IT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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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13 06:00
    이종호 기자(2press@dailian.co.kr)
    시스템 안정화 위해 한 차례 연기…추석 직후 16일 오픈
    3년간 500명, 총 2500억원 투입한 초대형 IT 프로젝트


    ▲ 교보생명의 차세대 원스톱 보험서비스 (V3)가 내 달 16일 오픈한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의 차세대 원스톱 보험서비스 (V3)가 내 달 오픈한다. 교보생명은 V3 도입으로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마케팅·영업·상품·가입·유지·지급 등 보험 사무 부문 뿐 아니라 퇴직연금 신탁·펀드 등 보험사업 전 분야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V3의 최종 오픈일을 9월16일로 확정했다. 교보생명의 차세대전산 V3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3년간 약 500명, 총 2500억원 가량을 투입한 초대형 IT 프로젝트다.

    V3는 채널 마케팅, 상품개발 및 사무처리, 전사 공통, 인사이트 분석, 정보관리, 레거시 대응, 프로젝트 지원, IT 인프라 등 8가지 세부 과제로 나뉘어 구축된다.

    지금은 총 세 가지 시스템으로 분리돼 기능이 중복되고 서로 호환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울러 고객과 설계사(FP), 임직원이 서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해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있었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보험 계약 청약부터 보험금 지급 등 영업은 물론 채널 마케팅과 사무처리까지 모든 업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교보생명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FP들이 현장에서 보험 가입은 물론 보상과 대출 등 퀄리티 있는 고객보장유지 서비스와 고객 중심의 활동 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정보통신기술을 반영해 핀테크,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V3는 신상품 출시 후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를 대폭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보험사가 상품을 출시한 후 보험금 지급시스템을 만드는데 수개월이 소요되는데 교보생명의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이를 2 주안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도 삼성생명이 도입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한화생명이 준비 중인 차세대시스템이 보험 사무에 집중됐지만, V3는 마케팅·영업·상품·가입·유지·지급 등 보험 사무 부문 뿐 아니라 퇴직연금 신탁·펀드 등 보험사업 전 분야에 걸친 업계 유일 원스톱 서비스로 보고 있다.

    그동안 교보생명 V3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15년 말 교보생명은 V3 도입을 위해 SK C&C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합의했지만 돌연 취소하고 LG CNS와 계약체결을 진행했다.

    이에 SK C&C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보전과 교보생명과 LG CNS와의 계약체결 및 계약 이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려고 했었지만, 교보생명과 합의해 소송까지 가지는 않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교보생명 차세대시스템은 프로젝트 규모나 구현 범위가 워낙 방대해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오픈되고 정착되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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