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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오대환x매니저, 촬영 현장서 빛을 발한 진정한 우정


입력 2019.08.11 09:40 수정 2019.08.11 09:40        스팟뉴스팀
오대환 매니저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오대환 매니저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오대환과 매니저가 서로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주는 '환상의 동반자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함께라면 늘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박창훈, 김선영) 64회에서는 서로를 위한 배려와 센스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오대환과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됐다.

고깃집에서 폭풍 먹방을 펼친 오대환과 매니저는 단골 카페로 이동했다. 오대환은 "2016년도에 10개 작품을 했다"고 말했고, 매니저는 오대환이 겹치는 촬영 일정으로 포상 휴가 한 번을 못 갔다면서 "그게 지금까지 너무 마음에 걸리고 죄송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라도 스케줄에 구애받지 않고 기필코 가족여행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카페에서 두 남자는 소소한 이야기를 보내면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고, 이에 대해 매니저는 "신기하다. 그렇게 수다를 떨어본 적이 없는데 그게 재미있다. 카페로 3차를 간 적도 있다. 서로 재미있다"고 전했다.

수다를 떨다가 12시가 지나며 하루가 넘어가 오대환의 생일날이 됐고 매니저는 미리 준비했던 생일선물을 전해주었다. 오대환은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무심한 듯 전해준 선물에 무척이나 감동했고, 그 모습을 본 매니저는 "마음에 들어 해서 좋았다"며 흡족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촬영 스케줄을 위해 다시 만났다. 오대환은 매니저가 선물한 가방을 들고나왔고, 이를 본 매니저는 무척이나 뿌듯해했다. 또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오대환은 과거 매니저가 살았던 동네를 기억했고, 매니저는 "관심 없으면 기억 못 하는 건데, 정말 고마웠다"며 행복해했다.

촬영장에 들어간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자세를 보여줘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 매니저는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현장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었다. 또 오대환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흠잡을 곳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매니저는 연기에 몰입한 오대환의 모니터도 챙겼다. 매니저는 "연기에 대한 칭찬을 굳이 하지 않는다. 저는 형이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감독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하는 배우"라고 굳은 신뢰와 자부심을 드러냈다.

매니저의 센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촬영 날이 영화감독의 생일임을 알게 된 그가 케이크를 사 와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 것. 그는 "마땅히 해드릴 건 없고, 고생 정말 많으신데 좋아하실 것 같아서 준비했다"며 "스태프를 챙기는 것이 배우를 위한 일"이라고 밝게 웃었다.

참견이 끝나고 가족여행을 떠난 오대환에게 영상편지를 쓰게 된 매니저는 "최근 몇 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느라 고생 많았다. 가족여행을 가서 힘든 거, 스트레스받은 거 다 털고 왔으면 좋겠다"면서 "형, 빨리 와요. 커피 한잔하게"라며 보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후 오대환은 매니저에게 "제일 고마운 태훈아, 형 생각한다고 근처로 이사 와주고 맨날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는데 다 받아주고, 굉장히 어려웠던 위기도 있었는데 네 덕분에 극복했고, 고맙다는 말밖에 없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속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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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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