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도권 분양물량 풍년…‘북부 vs. 남부’ 맞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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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8월 24일 09:52:07
    8월 수도권 분양물량 풍년…‘북부 vs. 남부’ 맞대결 예고
    운정, 양주 등 ‘북부’와 부천, 평택 등 ‘남부’ 서로 분양시기 비슷
    기반시설 잘 갖춰진 입지 따라 실수요자, 투자자 움직임 서로 엇갈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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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10 06:00
    권이상 기자(kwonsgo@dailian.co.kr)
    운정, 양주 등 ‘북부’와 부천, 평택 등 ‘남부’ 서로 분양시기 비슷
    기반시설 잘 갖춰진 입지 따라 실수요자, 투자자 움직임 서로 엇갈릴 전망


    ▲ 8월 수도권 북부와 남부 지역 대표 신규 분양 단지. ⓒ각 사

    이달 신규 분양이 풍성한 수도권 주택시장은 ‘북부’와 ‘남부’지역 간 분양 맞대결이 펼쳐질 조짐이다.

    북부지역은 파주 운정과 경기 양주 등이, 남부지역은 경기 부천과 평택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북부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7개 단지 8,774가구로 신도시와 택지지구 분양대물량이 주를 이룬다.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과 양주옥정을 비롯해 마송지구, 고산1지구에서 새 아파트가 나온다.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신도시,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이 곳에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어 남부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1개 단지 2만301가구(임대 614가구 포함)로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과 신도시 분양물량이 혼합돼 있다.

    서울 남부 및 경기 남부권과 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많은 가구의 새 아파트가 나오기 때문에 입지, 가격 등에 따른 분양 성적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주택시장에서 수도권 북부와 남부 지역의 분양 성적은 대체로 남부가 우세했다. 전체적인 공급량에 있어서 남부 지역의 물량이 많았던 덕이지만, 그 속에서도 북부 지역 분양 단지들의 성적도 눈에 띄게 높았다.

    지난 한해와 올 상반기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6곳이 북부 지역에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노원 꿈에그린(97.95대 1)을 비롯해 DMC SK뷰(91.62대 1), 힐스테이트 녹번역(59.05대 1)이, 상반기엔 이문휘경지웰에스테이트(75대 1), 다산신도시 자연&자이(51.39대 1),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33.36대 1)가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발표, 주택채권입찰제 도입, 청약·대출,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해당 사항을 벗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호황이 나타날 것”이라며 “입지, 가격은 물론 개발호재의 유무에 따라서도 수요자, 투자자들의 행방이 엇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수도권 북부와 남부지역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될 대표 단지들을 살펴봤다.

    수도권 북부지역인 파주 운정에서는 대림산업이 이달 운정3지구 A27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예정)과 인접해 있고, 단지 200m 거리에는 제2자유로(삽다리IC)가 위치해 자유로, 제2자유로까지 진입이 수월하다.

    지하철 3호선 연장(파주시 사전타당성 조사 진행 중)과 제2외곽순환도로(김포~파주, 2024년 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예정) 등 광역 교통망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HOUSE’가 적용되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될 계획이다.

    경기 양주에서는 대방건설이 이달 양주옥정신도시 A4-2블록에 들어서는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5~176㎡, 총 1859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옥정고교와 공공청사(예정)가 위치해 있으며, 율정초교와도 인접해 있다. 단지 건너편에는 유통시설의 건립이 계획돼 있으며, 도봉산~양주옥정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2024년 개통예정)이 추진 중에 있어 교통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GS건설과 두산건설, 롯데건설이 이달 중앙생활권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6층, 17개동, 전용면적 39~98㎡, 총 2,473가구며 138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및 GTX-C 의정부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GTX-C 의정부역(예정) 개통 시엔 삼성역까지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단지인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34~114㎡, 총 832가구 규모로 이 중 32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인접해 있으며, 통일로를 통해 광화문, 시청, 종로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 홍은사거리에서 내부순환도로 이용 시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로 등으로의 진입도 편리하다.

    수도권 남부지역을 보면 부천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경기 부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 일원에 짓는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3724가구 규모며, 이 중 2,50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호반산업이 이달 고덕국제도시 A22블록에서 ‘호반써밋 고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58가구로 구성된다. 학교 용지(계획)과 맞닿아 있으며, 가까이에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시설의 조성이 예정돼 있다. KTX, SRT역인 지제역 이용이 편리하고, 평택~제천고속도로 고덕IC를 통해 수도권 등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경기 성남에서는 GS건설이 이달 고등지구 C1, C2, C3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 등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강남과 송파, 판교로 이동이 수월하다.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H스퀘어, W스퀘어 등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동부건설이 이달 반포동 30-15, 16번지 일원 반포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반포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88㎡, 108가구며 이 중 1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및 고속터미널과도 가깝다.[데일리안 =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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