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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원정도박 의혹, 확인 어렵다"


입력 2019.08.09 09:56 수정 2019.08.09 09:56        이한철 기자
YG 측이 양현석 전 대표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말을 아꼈다. ⓒ 데일리안 YG 측이 양현석 전 대표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말을 아꼈다. ⓒ 데일리안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YG 측은 "추가로 확인해 드릴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카지노 VIP룸을 총 11번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호텔 VIP룸은 한화 약 15억원을 예치해야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이곳에서 판돈으로 10억원 넘게 썼으며 6억원가량을 잃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속칭 환치기 수법을 통해 돈을 해외로 빼돌린 뒤 도박 자금으로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승리 또한 같은 호텔 VIP룸을 수차례 방문해 13억 원을 잃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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