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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상적 밸류에이션 구간 진입 기대"-유안타증권


입력 2019.08.09 07:20 수정 2019.08.09 07:21        최이레 기자

2분기 주요 사업 부문 고성장⋯하반기 광고 매출액 상승 예상

유안타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정상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47% 증가한 7330억원, 40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광고, 쇼핑 등 톡비즈 1389억원, 멜론 등 뮤직 1446억원, 웹툰 등의 유료 콘텐츠 815억원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고성장했다"며 "페이, 모빌리티 등 신규 사업 부문 손실 470억원 제외 시 주요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875억원으로 지난해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카카오가 주력 광고부문의 본격적인 이익 증가, 신사업 부문 적자 감소, 카카오뱅크 지분법 이익 증가로 3분기 및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브랜드 및 상품별 광고효과(구매전환율, 클릭율)를 체크하며 인벤토리(광고노출량)를 조정하는 단계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다른 디지털 광고 평균대비 광고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 광고 노출량과 광고단가(보상형 CPC광고)가 상승, 광고 매출액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주가수익비율(PER) 100배 이상의 고평가 국면에서 주력 광고부문의 본격적인 이익 증가, 신사업 부문 적자 감소, 카카오뱅크 지분법 이익 증가로 정상적인 벨류에이션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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