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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뒤엎은 제주스, A매치 2개월 출전 정지


입력 2019.08.08 10:47 수정 2019.08.08 10: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A매치 2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제주스. ⓒ 게티이미지 A매치 2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제주스. ⓒ 게티이미지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2·맨체스터 시티)가 2개월 동안 A매치에 나서지 못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8일(이하 한국시각), 제주스에 대해 A매치 2개월 출전 정지와 벌금 3만 달러(약 36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앞서 제주스는 지난달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페루와의 결승전서 퇴장당한 바 있다.

남미축구연맹은 레드카드를 받고 난 이후의 행동이 부적절했고,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징계를 확정했다.

당시 제주스는 후반 25분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고, 전반전 옐로카드를 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명령받았다.

제주스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급기야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벤치에 주먹질을 한 것도 모자라 VAR 모니터로 다가가 장비를 뒤엎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은 다음달 A매치 기간에 콜롬비아, 페루와 친선전을 벌이고 10월에도 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항소의 기회가 남아있으나 징계가 확정되면 A매치 4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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