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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역점…정부와 긴밀히 협력"


입력 2019.08.07 08:28 수정 2019.08.07 08:44        부광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거시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거시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국내 금융,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외 여건의 전개양상에 따라 시장이 수시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에 역점을 둬야 할 상황"이라며 "한은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총재는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경제에 대한 양호한 대외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데 정부와 중앙은행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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