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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올해 연간 수익예상 하향 조정···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19.08.06 08:14 수정 2019.08.06 08:14        백서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GS홈쇼핑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2분기 실적을 감안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25만원에서 21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GS홈쇼핑은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 1조1199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이 큰 폭 감소하며 취급고는 당초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됐지만 송출수수료 증가 등 판관비 부담이 증대되면서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T커머스와 모바일쇼핑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규제완화로 T커머스의 케이블 방송사 송출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잠재 수요도 커질 것”이라며 “단독 상품 및 브랜드 론칭 등 MD 강화, 흥미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 제공, IPTV 채널 선점 등을 통해 모바일에 이어 T커머스가 홈쇼핑의 성장을 이끌 드라이버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홈쇼핑에 접목 가능한 AI 주문 및 결제, 챗봇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올해에도 T커머스와 모바일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선 “12개월 Forward 기준 주가수익비율(P/E),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각각 8.1배, 0.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순현금(19F 5983억원)을 감안한 올해 실질 P/E는 3.8배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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