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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두 아들, 국적 이탈 확정 ‘한국 국적 상실’


입력 2019.08.06 00:03 수정 2019.08.06 08: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법무부, 지난달 31일 국적이탈 신고 수리

추신수 두 아들이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 하원미 인스타그램 추신수 두 아들이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 하원미 인스타그램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신수의 큰 아들 무빈 군(14), 둘째 아들 건우 군(10)의 국적이탈 신고를 지난달 31일 수리했다.

국적이탈은 외국에서 출생하거나 외국인 부모의 자녀인 경우 취득하게 되는 복수 국적에서 한국 국적 포기를 의미한다. 법무부가 신고를 수리하면 국적을 상실하게 된다.

병역 의무도 면제된다. 남성의 경우 병역준비역에 편입되는 만 18세가 되는 해 3월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하면 병역 의무에서 자유롭게 된다.

이번 선택에서 병역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 추신수 측 입장이다. 미국에서 태어났고 성장한 두 아들은 미국 생활이 익숙하고 앞으로도 이곳에 살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

부산고 출신 추신수는 2002년 하원미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2005년 큰 아들을, 클리블랜드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09년 둘째 아들을 가졌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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