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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해찬 논란' 본질은 사케 아닌 '친일 낙인'…조국 프레임에 걸렸나, ‘블랙먼데이’ 코스피 1940선까지 추락 등


입력 2019.08.05 20:56 수정 2019.08.05 21:00        스팟뉴스팀

▲'이해찬 논란' 본질은 사케 아닌 '친일 낙인'…조국 프레임에 걸렸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식집 오찬을 두고 여야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일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시동을 건 '친일 프레임'에 의도치 않게 여당 대표가 발목을 붙잡힌 모양새다.

논쟁은 이 대표가 지난 2일 한국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결정이 난 뒤 일식집에서 ‘사케 오찬’을 즐겼다는 보도가 나오며 시작됐다. 일본과의 통상 분쟁에 '항일'을 강조하던 여당 대표가 일식집에서 '한가롭게' 낮술을 즐긴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블랙먼데이’ 코스피 1940선까지 추락···코스닥 7% 급락에 사이드카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195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은 570선이 붕괴됐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미중 무역분쟁 확대 등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코스피는 5일 전 거래일 대비 51.15포인트(2.56%) 떨어진 1946.98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2016년 6월 28일(1936.22)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61%) 내린 1985.9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45.39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日, 韓 화이트리스트 제외 파장] 멀어진 아베, 결국은 아베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추가 경제보복을 감행하면서 한일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경제‧통상부문은 물론 안보분야에서도 협력중단이나 충돌을 예고하면서 1965년 한일 국교 수교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그동안 과거사 문제나 독도영유권을 둘러싼 일본의 도발로 대립했을 때에도 경제‧안보 협력의 끈을 놓지 않았던 한일관계다. 악화일로를 걷던 대일외교가 문재인 정부들어 벼랑끝까지 온 것이다.

▲하이트진로, 테슬라·보이콧 재팬 열풍에 ‘주가 꿈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하이트진로가 수혜주로 조명받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하이트진로는 업계 경쟁 과열 속 수입 맥주의 고성장세와 판촉비 증가로 인해 맥주사업 불황을 겪고 있다. 그러나 맥주 신제품 ‘테라’의 흥행으로 탄력을 받은 가운데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효과까지 겹치면서 추가적인 주가 반등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하이트진로는 전장 대비 0.24% 오른 2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1일 종가 기준 2만30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달 22일에는 2만2050원으로 8.6% 상승했다. ‘테라’의 선전과 일본 보이콧 운동 등에 힘입어 치솟은 주가는 23일부터 한풀 꺾여 다시 2만원선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26.6%나 오른 수치다.

▲美서 잘나가는 ‘팰리세이드’, 노조파업으로 제동 걸리나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았으나, 노조 파업이라는 변수를 만나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팰리세이드는 북미에서 4464대를 팔며 이변 없이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서 모두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물량이 인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서울 소형 오피스텔·오피스 분위기 반전…기준금리 인하에 투자자들 움직이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서울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의 경우 한동안 청약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것과 달리 최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고 있다. 또 소형 오피스도 수요증가로 인한 시세 상승과 임대 수익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의 긍정적인 영향이 현실화 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서울 밖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영향권 밖에 머물고 있다고 해석한다.

▲보르도 데뷔골 황의조, 유럽무대 성공 예감

황의조(26)가 보르도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유럽무대에서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황의조는 5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마뭇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제노아(이탈리아)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이날 황의조는 이적 후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선을 보였다. 지난달 20일 보르도 이적을 확정 지은 이후 약 20여일 만이다. 등번호 28번을 달고 최전방에 자리한 그는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는 등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동료들과의 호흡이 완전치는 않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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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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