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日 '불매 운동' 효과…일본차 7월 판매 17.2%↓


입력 2019.08.05 10:15 수정 2019.08.05 10:15        조인영 기자

렉서스 제외 토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모두 감소

ES300h 모습ⓒ렉서스 ES300h 모습ⓒ렉서스
렉서스 제외 토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모두 감소

일본 수입차 7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여파가 일본차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453대로 전년 동월 2만518대 보다 5.2% 감소했다. 전월 1만9386 대비로는 0.3% 늘었다.

이 중 렉서스, 토요타, 혼다, 인피니티, 닛산 등 주요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2674대로 전년 7월 3229대 보다 17.2% 줄었다. 전월 3946대와 비교하면 32.2% 축소됐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7345대, BMW 3755대, 렉서스 982대, 미니 906대, 볼보 866대, 토요타 865대, 포드 762대, 지프 706대, 폭스바겐 544대, 랜드로버 527대, 혼다 468대 등이다.

이어 푸조 368대, 포르쉐 360대, 닛산 228대, 캐딜락 202대, 시트로엥 151대, 재규어 149대, 인피니티 131대, 마세라티 103대, 람보르기니 17대, 롤스로이스 16대, 아우디 2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071대(67.2%), 2000cc~3000cc 미만 5283대(27.2%), 3000cc~4000cc 미만 829대(4.3%), 4000cc 이상 172대(0.9%), 기타(전기차) 98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109대(77.7%), 일본 2674대(13.7%), 미국 1670대(8.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782대(55.4%), 디젤 6146대(31.6%), 하이브리드 2427대(12.5%), 전기 98대(0.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453대 중 개인구매가 1만1894대로 61.1%, 법인구매가 7559대로 38.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689대(31.0%), 서울 2880대(24.2%), 부산 703(5.9%) 순이었고 법인구매 등록은 인천 2245대(29.7%), 부산 1565대(20.7%), 대구 1266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295대), E 300 4MATIC(1143대), 렉서스 ES300h(657대) 순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감소세가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