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 개설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전통 차례주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국순당은 ‘추석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체험행사에서 빚은 차례주는 가정으로 가져가서 약 2주간의 발효∙숙성 과정을 거쳐 추석에 조상님께 차례주로 올릴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우리 술 아름터’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하며 국순당 홈페이지 및 전화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일반인은 1만 원이며 대학생은 무료이다. 가족 동반참여시 본인 외 참여 가족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있다.
차례주 빚기 체험에는 우리 전통주인 ‘신도주(新稻酒)’를 빚게 된다. 신도주는 그해 처음 거둬들인 햅쌀로 빚는 술로서, 조선 시대에 추석 차례상에 올리던 술이다. 국순당이 복원주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에 복원했다. 이외에 전통 차례주 이야기와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비교 시음 등으로 진행된다.
국순당은 2010년부터 ‘우리 술 강좌’를 개설해 명절 차례주 빚기 등 우리 술 문화와 제법 등에 대한 이론과 체험교육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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