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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실점 와르르’ 스트라스버그…사이영상 사실상 탈락


입력 2019.08.04 12:05 수정 2019.08.04 12: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애리조나전 9실점으로 무너진 스트라스버그. ⓒ 게티이미지 애리조나전 9실점으로 무너진 스트라스버그. ⓒ 게티이미지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상을 거머쥐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와르르 무너졌다.

스트라스버그는 4일(한국시각), 체이스 필드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스트라스버그는 7월 한 달간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14의 특급 피칭을 앞세워 류현진을 제치고 이달의 투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6월 포함, 두 달간 9승을 적립한 스트라스버그는 14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3.26의 평균자책점으로 류현진과 제법 큰 차이를 보였으나 압도적인 승수 덕분에 잠재적 사이영상 경쟁자로 분류된 스트라스버그였다.

그러나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사이영상 레이스서 사실상 탈락하고 말았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3.72로 치솟았고 승수 역시 추가하지 못하며 자신을 어필할 장점이 사라지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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