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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보복 당일 與대표 일식집서 낮술…조국 "우린 일식집 갈 수 있다"


입력 2019.08.04 01:00 수정 2019.08.04 06:31        이충재 기자

페이스북에 "보수야당, 정부비판에 황당한 언동"…'소주' 사진도 올려

페이스북에 "보수야당, 정부비판에 황당한 언동"…'소주' 사진도 올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8년 12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8년 12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3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당일 일식집에서 낮술을 마셔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전국의 일식집 업주와 종업원들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일 경제전쟁 중이지만, 우리는 한국에 있는 일식집에 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논란의 본질은 일본이 2차 경제보복 조치를 감행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일식집을 찾아 낮술을 한 것이지만, 조 전 수석은 야당이 '일식집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은 것으로 해석했다.

조 전 수석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원하는 것은 전국의 일식집이 다 망하는 것인가"라며 "보수야당, 한일 경제전쟁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 비판에 더 주력하려다 보니, 점점 더 황당한 언동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랜만에 고교 동문 선후배들과 소주 한 잔 한다"면서 각종 '소주병'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논란 당일 일식당에서 '사케'를 마셨다는 일부 언론보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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