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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미사일, 약속 위반 아냐…金 매우 영리해"


입력 2019.08.03 11:13 수정 2019.08.03 12:22        이충재 기자

트위터에 "단거리 미사일 시험 싱가포르 합의 위반 아니다"

트위터에 "단거리 미사일 시험 싱가포르 합의 위반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고 있다./방송화면촬영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고 있다./방송화면촬영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이 미사일 시험은 우리의 싱가포르 합의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이) 유엔 결의 위반일 수 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뢰를 깨뜨려 나를 실망시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북한은 잠재력이 무한해 얻을 것이 너무 많고, 또한 잃을 것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나는 김 위원장이 그의 나라에 대한 위대하고 아름다운 비전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그리고 오직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미국만이 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매우 영리하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할 것이며 자신의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을 결코 실망시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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