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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전 여친' 우주안, 오정연 저격글에 "오해 풀었다"


입력 2019.08.03 10:18 수정 2019.08.03 10:24        이한철 기자
가수 강타의 전 여친 우주안이 오정연 저격글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 우주안 인스타그램 가수 강타의 전 여친 우주안이 오정연 저격글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 우주안 인스타그램

가수 강타의 전 여친으로 알려진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방송인 오정연의 저격글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며 입장문 일부를 수정했다.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이 된 상태고 사생활적인 대화 부분은 오정연님 보호와 더 이상 서로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가족들이 보고 있는 관계로 악성 댓글이 많아 닫아 놓겠다.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와 우주안의 관계에 대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두 사람이 실시간검색어에 오른 포털 사이트 화면을 캡처해 올린 오정연은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 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 등의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오정연이 전 연인으로 강타를 지목한 것 아니냐고 해석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러자 우주안은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 저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분 대화를 잘 나눠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정연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오정연을 향한 글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주안은 "아주 트라우마로 남은 날이라서 짧지만 모든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난다. 안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받아 괴롭다"며 "지금까지 그날 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오늘에야 갑자기 님의 기분에 맞춰져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하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게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달라.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저도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 마음을 아신다면 분노를 나에게 표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 우주안은 오정연과의 오해를 풀었다며 해당 글의 내용을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 일일 것"이라며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니다. 화가 나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나의 몫이 아니다. 나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었다"라고 수정했다.

한편, 우주안은 "소속사가 없어 인스타그램으로만 해명글을 올린다"며 "악의적인 기사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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