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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일본 부당규제 맞서 국내기업 보호…신속하고 충분히 금융지원"


입력 2019.08.03 11:00 수정 2019.08.03 06:33        배근미 기자

금융위, 3일 유관기관과 피해 지원안 논의 "기업 지켜낸다는 각오로 대처"

"금융기관 자금공급 여력 및 자원 최대한 활용...금융시장 안전에도 만전"

금융위, 3일 유관기관과 피해 지원안 논의 "기업 지켜낸다는 각오로 대처"
"금융기관 자금공급 여력 및 자원 최대한 활용...금융시장 안전에도 만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 측의 부당한 규제조치에 맞서 정부와 유관기관이 우리 기업을 지켜낸다는 각오로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 측의 부당한 규제조치에 맞서 정부와 유관기관이 우리 기업을 지켜낸다는 각오로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일본 측의 부당한 규제조치에 맞서 정부와 유관기관이 우리 기업을 지켜낸다는 각오로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감원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권과 일본의 2차 경제제재에 따른 정책기관 및 은행권의 피해기업 금융지원 세부방안을 논의·확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도록 기존 차입금은 일괄 만기연장하고 신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등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금융부문에 있어서 기업들의 자금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자금공급 여력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금융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오는 것처럼 소재와 부품, 장비분야 경쟁력 제고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당국이 맡은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면서 "당국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필요한 시장 안정조치를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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