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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채용·승진 과정서 성차별 없도록 할 것"


입력 2019.08.02 19:56 수정 2019.08.02 19:56        박유진 기자
(사진 왼쪽부터)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사진 왼쪽부터)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2일 여성가족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인사 과정에서 성별 차별이 없도록 조치할 듯을 밝혔다.

이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우리금융 자회사 중 근로자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우리FIS) 등 3개 자회사가 참여했다. 이들 회사는 여성가족부의 동반파트너로서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차별 금지에 대한 노력은 물론, 부부장급 이상 여성 인력 비율 확대 및 양성협업 우수사례 전파 등에 대한 실천을 약속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정종숙 우리은행 부행장은 여성리더로서의 업무 경험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정 부행장은 임직원 70여명 앞에서 여성리더로서 직장·생활 균형 지원과 관련된 그룹 주요 제도, 행원부터 부행장이 되기까지 각 재임시절 성과를 창출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현장에 참석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금융기업이 성평등 기업문화 확대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에 대한 지원과 함께 성평등 기업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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