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日, 韓 화이트리스트 제외 파장] 금감원장 "시장 변동성 대비…기업 애로사항 해소 총력"


입력 2019.08.02 15:21 수정 2019.08.02 15:23        배근미 기자

윤석헌 금감원장, 2일 오후 금융상황 점검회의 주재 "범정부 차원 대응 발 맞출 것"

"금융회사 및 기업과 소통해 애로사항 적기 해소...일본계 자금동향 모니터링 강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오후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와 관련해 "금융회사 및 기업과 소통하며 금융 애로사항을 제때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오후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와 관련해 "금융회사 및 기업과 소통하며 금융 애로사항을 제때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오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와 관련해 "금융회사 및 기업과 소통하며 금융 애로사항을 제때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주요 임원 및 주무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금융상황 점검회의'을 주재한 가운데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관련 금융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7월부터 면밀히 검토해온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 및 컨틴전시 플랜 보완상황 점검에 나섰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대응능력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 대응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면서 "금융회사 및 기업과 소통하면서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일본계 금융회사들의 자금 회수 및 공급 감축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본계 자금 및 금융회사 동향에 대해서도 더욱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재 일본계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 등이 국내 서민금융시장에 공급한 자금이 17조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영업자금 대부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어 일단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