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고지서, 앱으로 ‘원스톱’ 관리… 신한카드 ’마이 빌&페이’ 출시

신한카드, 전자고지 및 명세서 결제 서비스 'My BILL&PAY' 이달 출시

실시간 조회-즉시납부 등 일괄 처리 가능…이달 중순부터 마케팅 본격화

신한카드, 전자고지 및 명세서 결제 서비스 'My BILL&PAY' 이달 출시
실시간 조회-즉시납부 등 일괄 처리 가능…이달 중순부터 마케팅 본격화

요금 확인에서부터 결제에 이르기까지 중구난방이던 각종 명세서와 고지서를 모바일 앱을 통해 한 눈에 살펴보고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데일리안

요금 확인에서부터 결제에 이르기까지 중구난방이던 각종 명세서와 고지서를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한 눈에 살펴보고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달 초부터 신한 페이판 앱과 온라인 등을 통해 고지서를 확인하고 간편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고지결제 원스톱 서비스 ‘마이 빌&페이(My BILL&PAY)’를 본격 선보였다.

이미 현재도 개별 카드사들마다 전화요금과 도시가스,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등 각종 공과금 및 생활요금에 대한 자동납부 시스템이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가 고객이 이용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찾아 자동이체를 설정하는데 그쳤다면 이 서비스는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고지 및 명세서를 일괄 전달하고 필요에 따라 결제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따라 해당 카드 고객들은 각종 요금에 대한 전자고지서를 신청하고 해지할 수 있게 됐다. 또 고지서 세부내역을 확인하거나 영수증을 받아볼 수 있고 카드결제를 통한 즉시납부 및 자동이체 신청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이용자 선택에 따라 앱과 이메일 등을 통해 요금명세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시행 초기인 현재 이 서비스를 통해 신한카드 명세서와 아파트 관리비, 인천·경기 등 일부지역 내 도시가스요금(삼천리) 등에 대한 전자고지서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지방세 고지서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여타 도시가스(귀뚜라미) 및 통신요금에 대해서도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 페이판(PayFan)을 통해 ’마이 빌&페이(My BILL&PAY)’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만 서비스가 이뤄지며 가입에 따른 별도의 비용은 없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관련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상품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멀티 파이낸스와 라이프 인포메이션(Life Information)의 일환"이라며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각종 고지서 처리에 대한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 제고는 물론 플랫폼 활성화를 통한 결제시장 주도권 확보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