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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코 명장’ 선정…1직급 특별승진


입력 2019.08.01 15:15 수정 2019.08.01 15:16        김희정 기자

2000만원 상당 부상 수여…임원까지 성장가능

2000만원 상당 부상 수여…임원까지 성장가능

오창석, 김공영, 김종익 명장 ⓒ포스코 오창석, 김공영, 김종익 명장 ⓒ포스코

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19년 ‘포스코 명장’ 3인을 선정했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제강부 오창석 파트장, STS 제강부 김공영 파트장, 광양 압연설비부 김종익 파트장에게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

수여식에서 최 회장은 “포스코명장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되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명장’에게 1직급 특별승진의 혜택과 2000만원 상당 부상을 수여한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한다. 지난해 정기 인사에서는 201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

1983년 입사한 오창석 명장은 제강 연속주조분야 최고기술자로 연주기롤(roll) 직경을 확대해 교체시기를 늘려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오 명장은 “포스코 명장은 회사의 무형 문화재 같은 존재로 후배들에게 현장의 중요 노하우를 전수하고,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7년 입사한 김공영 명장은 STS정련(철강공정 중 불순물 제거공정) 분야 최고 기술자다. STS저취전로 환원재 저감조업, 노체관리 기술 등을 개발해 조업시간 단축과 원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5년에는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명장은 “후배들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멘토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회사에서 제대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대한민국명장 선정 때 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1986년 입사한 김종익 명장은 CGL 포트(용융아연도금라인의 도금욕) 설비분야 최고 기술자다. 김 명장은 “포스코명장은 제가 지난 33년간 걸어온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라는 직진신호이며, 앞으로 폭넓은 분야의 설비를 개선해 더욱 강한 제철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는 현장엔지니어가 창의적인 개선활동을 주도하고 업무를 통해 축적한 현장기술 및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연 1회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코명장’ 을 선정하고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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