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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 마사지’ 박경락 사망, 향년 35세


입력 2019.07.30 22:24 수정 2019.07.30 22: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박경락 사망. 온게임넷 화면 캡처 박경락 사망. 온게임넷 화면 캡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한 시대를 풍미한 박경락이 사망했다. 향년 35세.

박경락은 지난 2001년 한빛 스타즈에 입단, 홍진호, 조용호와 함께 ‘조진락’이라는 3대 저그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적은 병력으로 멀티 지역을 급습하는 ‘경락 마사지’ 전략은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주요 전략이 됐다.

2002년 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에 이어 2003년 올림푸스 스타리그 3위, 마이큐브 스타리그 3위 등 세 시즌 연속 4강에 오르며 당대 최고의 저그 플레이로 명성을 떨쳤다.

2008년 은퇴한 박경락은 스타리그 옵저버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2010년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깜짝 복귀한 뒤 이듬해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장을 지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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