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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2분기 연결 영업익 2977억…전년 대비 32%↑


입력 2019.07.30 16:06 수정 2019.07.30 16:08        권이상 기자
대림산업 CI. ⓒ대림산업 대림산업 CI.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4676억원, 영업이익 297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7% 감소했지만, 건설사업 모든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준공되면서 2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1조6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그러나 도급증액, 분양 정산 등으로 주택사업의 원가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토목 및 플랜트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되면서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94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스프레드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25% 감소한 2892억원, 249억원이다.

세전이익은 여천NCC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1978억원,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한 1460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2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04.9%, 순차입금은 3657억원이다.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이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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