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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입력 2019.07.30 11:24 수정 2019.07.30 11:24        박유진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올해 들어서만 5번째 매입으로 주가 부양과 책임경영을 강조 중이다.

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매입으로 이로써 총 6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달 인수한 국제자산신탁과 하반기 경영성과, 종합금융그룹 조기 구축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자 한 선택"이라며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은 불확실성이 높아 금융 주가도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책임경영과 그룹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향상된 영업 창출력을 기반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 초 지주 출범 후 역대급 재무성과와 함께 단기간 내 비은행부문 M&A를 성공시키며 1등 종합금융 목표에 도달하고자 노력 중이다.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관련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25일에는 국제자산신탁과 주식인수계약(SPA)을 체결한 상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일본지역 CEO IR의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은 눈에 띄게 증가해 지난 24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30.36%에 이르렀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8월 하순경에도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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